“청소년 마음 고립 심각…대면관계 어려워 SNS에 기대”
지난해 서울의 한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김모 씨(20)는 1년 내내 친구를 한 명도 사귀지 못했다. 강의만 들을 뿐 연애나 동아리 활동에도 관심이 없다. 김 씨는 “주로 혼자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한다”며 “스마트폰 없이 누구와 대화하는게 어색하다”고 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과의존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과 탓에 대면 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 관계 단절은 자칫 SNS 중독이나 극심한 우울감 등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지기 쉽다. 동아일보가 최근 한국청소년재단, 공공의창과 기획하고 피앰아이가 15~24세 청소년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마음이 힘들 때 주로 하는 행동’을 묻자 66.3%가 ‘SNS, 게임, 영상 시청’을 택했다. ‘운동이나 취미 활동’(33.9%), ‘친구나 가족과 얘기’(31.3%) 등보다 많았다. 전문가들은 “현재 10대들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은 이전 세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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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