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제한 6·27대책 뒤 ‘증시→부동산’ 2.3조원 이동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 이하로 제한한 6·27 대책이 나온 직후 7개월 동안 주식과 채권을 팔아 서울 주택을 매수한 자금이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6·27 대책은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이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주택 매수에 활용된 ‘주식·채권 매각 대금’은 2조3966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의 서울 주택 매수 자금조달계획서 집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자금조달계획서는 주택 취득 자금 출처를 밝히는 서류다.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지역의 6억원 이상 주택 매매 계약 후 30일 이내에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지난 7개월 동안 서울 주택 매수에 활용된 주식·채권 매각 대금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10월이다. 규제지역과 수도권에서 각각 15억 원과 25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4억 원, 2억 원까지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