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청소년 과반 “박탈감 주는 SNS 규제 필요”… 어른들 향한 SOS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의존이 심각해 이용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절반이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한국청소년재단 등과 함께 15∼24세 청소년 7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청소년들 정신건강에 SNS가 해롭다는 응답도 절반에 육박했는데 그 이유로 “타인과의 비교로 인한 박탈감”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노출”을 주로 꼽았다. SNS를 하고 나서의 기분을 묻는 질문에는 “시간 조절을 못 한 것을 자책한다”거나 “공허하고 자존감이 떨어진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들 스스로 SNS 중독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기성세대에게 SOS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 중독 치유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종일 SNS를 보다가 하루가 저물면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오고 상실감이 든다. 밤마다 스마트폰을 부숴 버리고 싶다”고 토로했다고 한다. “어딜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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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