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만 콕집어 공격… 방사성의약품 ‘글로벌 왕좌’ 경쟁 치열

암 세포만 골라 없애는 ‘방사성의약품(RPT)’ 시장이 최근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암 세포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방사성물질을 암 세포에만 타격할 수 있어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 때문이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방사성의약품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방사성물질의 확보부터 생산까지 ‘공급망’ 확충에 분주하다. 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2, 3년간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들을 활발하게 인수합병(M&A)했던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제는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방사성의약품 시장의 선두주자인 노바티스는 올해 초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파크 지역에 4번째 방사성의약품 전용 생산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방사성의약품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글로벌 시장의 왕좌를 지키겠다는 의도다. ● 2034년 50조 원대 시장 전망 방사성의약품은 암세포 표면에 달라붙는 항체와 방사성물질을 결합한 물질이다. 방사선을 쪼이는 항암 치료의 경우 암세포 주변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