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까 증여할까” 다주택자 고민…매수자는 2억 내려도 관망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급매로 집을 내놓고 있는 다주택자들이 늘고 있지만, 매수를 원하는 이들이 호가가 추가로 하락하기를 기대하며 본격적인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어 시장엔 매물이 쌓이고 있다. 중과 전 매도할 지, 보유하다 증여할지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는 다주택자들이 많다. 9일 부동산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5만9606건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방침을 밝히기 전날인 지난달 22일(5만6216건) 대비 6.0%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매물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현장에서는 처음 내놨을 때보다 호가를 1억~2억 원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110㎡ 매물은 최초 호가가 33억 원이었지만 현재는 31억 원으로 2억 원 낮췄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토지거래허가구역(허가구역)인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약정서를 제출해야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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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