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잃고 자책 마세요…생전에 잘해줬기에 미안한 겁니다”
“살아있을 때 왜 더 잘해주지 못했을까 자책하지 마세요. 그런 마음은 생전에 잘해준 사람이기에 느끼는 감정입니다.” 최근 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들을 위한 마음 치유서 ‘마지막 산책’(담앤북스)을 출간한 덕운 스님(대한불교조계종 남산 충정사 주지)은 4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반려동물이 떠난 뒤 슬픔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일상생활을 무너트릴 정도가 되면 안 된다”고 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남산 충정사는 매년 동물 천도재를 지내는 반려동물 친화 사찰. 덕운 스님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명 존중 운동도 펼치고 있다. 덕운 스님은 “자책까지는 아니어도 반려동물에게 못 해준 것 같아서 늘 미안한 마음을 갖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라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다.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라는 말이 있지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만큼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기는 어렵다는 뜻인데, 우리가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사랑하지 않습니까? 해주고 해줘도 더해주고 싶고, 그러면서도 부족한 것 같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