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은행 작년 순익 14조 사상최대… 부실대출 늘어 건전성 불안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14조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총 13조99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약 5%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2021년 순이익(10조316억 원)과 비교하면 4년 새 3조9593억 원(39.4%)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두 차례 단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이 역대급 수익을 낸 것은 시장 금리의 흐름이 예상과 달랐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먼저 반영된 후, 오히려 물가 불안과 긴축 장기화 우려로 시장 금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가계와 기업의 대출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면서 전체 이자 이익 규모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3조8620억 원(+18.8%) △신한은행 3조7748억 원(+2.1%) △하나은행 3조7475억 원(+11.7%) △우리은행 2조606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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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