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위고비’ 3주만에 美 처방 5만건 돌파…보험 없어도 샀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먹는 위고비’가 출시 3주 만에 미국에서 주간 처방 5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이 아닌 자가 부담 처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자발적 수요 기반의 시장 형성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지난달 23일 기준 경구형 위고비의 미국 주간 처방 건수가 약 5만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출시 첫 주 1만 8000건, 2주 차 2만 6000건을 기록한 데 이어 3주 차에도 빠른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경구형 위고비는 지난달 5일 미국에서 출시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처방의 약 90%가 보험이 아닌 현금 구매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주사형 위고비의 경우 보험 보장 비중이 80%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구제는 복약 편의성에 기반한 실수요자 중심의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주사제 대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먹는 위고비 출시로 시장 내 처방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