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0년 만에 해외자원개발… 정권 임기 넘어선 전략 찾아야 성공

전기차 핵심 원자재 니켈의 3대 산지인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은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아프리카 자원 개발 사업이다. 2006년 사업에 착수해 15년 만에 첫 수익이 났다. 이사이 공사비 증가와 공기 연장 등으로 투자비는 3배로 불었다. 이 때문에 정부가 한때 매각까지 검토했지만, 지금은 전기차 붐을 타고 가치를 재평가받고 있다. 해외자원 개발은 탐사에서 생산까지 통상 10∼15년 이상이 걸린다. 그동안 대내외 경제 상황 변화나 투자 대상국 및 한국 내 정치적 상황 등의 변수를 극복해야 결실이 생긴다. 임기 5년의 대통령이 완수할 수 없는 일이다. 임기 내 성과를 내려고 무리를 하다간 뒤탈이 나기 쉽다. 이명박 정부는 자원 위기 대응을 위해 해외자원 개발을 추진했다. 너무 의욕을 부려 자원 개발 업계에서 “걸음마 배우는 아이에게 뜀박질부터 시킨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투자 부실이 커졌다.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이 사업들은 ‘적폐’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