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뇌에 칩 심어 ‘드론화’…러 과학자들 기술 개발
러시아 과학자들이 전쟁이나 감시에 사용될 수 있는 ‘사이보그’ 비둘기 드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론은 살아있는 비둘기의 뇌에 신경 칩을 이식해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이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생 신경기술 업체 ‘네이리 그룹’(Neiry Group)이 ‘PJN-1’이라는 명칭의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비둘기 두개골에 소형 전극을 삽입하고 이를 머리에 장착된 자극 장치와 연결해, 조종자가 원격 리모컨으로 비둘기의 좌우로 조종하는 방식이다. 비둘기의 가슴에는 카메라를, 등에는 태양열로 작동하는 비행 제어 장치를 장착한다. 네이리 그룹은 이 비둘기 드론이 하루 최대 300마일(약 480㎞)을 이동할 수 있으며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기계식 드론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주장한다. 네이리 그룹은 이 프로젝트를 민간 기반 시설 감시 도구로 홍보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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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