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는 나타나기 마련” 순환주기 올라타 블랙스톤 키웠다[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는 여전히 뜨겁다. AI 모델을 만드는 것만큼이나 이를 운영할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구축에는 막대한 자본이 소요된다. 빅테크들이 투자를 주도하는 듯 보이지만 사모펀드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존재가 블랙스톤이다. 블랙스톤은 2021년 데이터센터 기업 QTS를 100억 달러(약 14조5800억 원)에 인수한 데 이어 2024년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에어트렁크(AirTrunk)를 160억 달러에 매입했다. 이제 블랙스톤이 보유한 데이터센터 자산은 1000억 달러를 넘어 세계 최대 규모가 됐다. 블랙스톤은 스티븐 슈워츠먼(1947∼)과 피터 피터슨(1926∼2018)이 1985년 공동 설립했다. 2025년 말 기준 1조30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다. 대체자산이란 전통적 투자대상인 주식과 채권이 아니라 부동산, 원자재, 기업 자체, 인프라 등을 뜻한다. 현재 AI 인프라에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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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