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로감 탓?…美 ‘공화당 텃밭’서 민주당 14%포인트차 압승
미국 공화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텍사스에서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상대로 14%포인트 차이 압승을 거두는 이변이 일어났다. 텍사스는 공화당이 주정부와 주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곳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당시 이곳에서 민주당 후보를 17%포인트 차로 이겼다. 미국 언론들은 “충격적인 결과(Stunning upset)”라고 입을 모았다. 1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텍사스 주의회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테일러 레메트는 공화당 후보를 14%포인트 차로 앞섰다. 레메트는 57%의 득표율을 기록한 반면 공화당 후보였던 리 웜스갠스는 43% 득표율을 얻었다. 공화당 입장에서는 불과 1년여 만에 텃밭에서 쓰라린 패배를 겪은 것이다. 미국 선거 과정에서 간접적으로 진영의 우세를 판단할 수 있는 선거 자금 규모를 살펴보면 결과는 더욱 극적이다. 공화당 후보는 이번 선거에 약 73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반면 민주당 후보의 자금은 약 7만달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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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