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퍼포먼스-대중들 반응까지 설계하는 K팝의 힘”
“K팝은 하나의 트랙에서도 다른 보컬 톤과 역할을 돋보이게 설계할 정도로 섬세합니다. 퍼포먼스와 대중 반응까지 고려하는 완성도를 지니고 있죠.”(스웨덴 작곡가 니노스 한나) 최근 음원 차트에 오른 K팝 작곡진을 눈여겨본 이들이라면, 발음도 만만치 않은 이름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세계 곳곳에 포진한 작곡가와 프로듀서들이 K팝 제작에 참여하는 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과거엔 국내 기획사들이 해외 인재를 찾아 나섰다면, 지금은 오히려 해외 작곡가들이 한국 기획사의 ‘송캠프(songwriting camp)’ 참여를 기회로 여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골든(Golden)’을 부른 작곡가 이재도 과거 송캠프에서 레드벨벳의 ‘싸이코(Psycho)’를 만들었다. 송캠프란 여러 작곡가와 프로듀서가 한 공간에 모여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곡을 완성하는 집단 창작 방식. 국내에선 SM엔터테인먼트가 2009년 처음 도입한 뒤 2011년부터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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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