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는 돈, 낭비 아니다
“돈 쓰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회적 지위를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돈을 쓰는 결정은 두 갈래로 나뉜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다른 눈으로 보게 하고, 당신을 좋아하게 하고, 당신을 부러워하게 하려고 돈을 쓰는가, 아니면 나 자신의 영혼을 채우고 행복해지기 위해 돈을 쓰는가.” 모건 하우절의 책 ‘돈의 방정식’에 나오는 문장이다. 이 책은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다룬다. 하나는 순수하게 자신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쓰는 돈이다. 다른 하나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보여주기 위해 쓰는 돈이다. 보여주기 위한 소비는 잘못일까 대다수 사람은 자신을 위해 쓰는 돈을 ‘올바른 소비’로 여기고, 타인에게 보여주려고 쓰는 돈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소득 수준에 비해 과도한 명품, 비싼 외제차, 사치스러운 여행, 과한 꾸밈 등은 흔히 낭비로 비판받는다. 하우절 역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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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