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 우울한 내게 AI가 손을 내밀었다[김현지의 with AI]
“쉬는 데 죄책감이 들어. 뒤처진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나서.(툴립, 연구 참여자)”“아, 그 기분 알아. 네가 쉴 자격이 충분하다는 걸 알면서도 ‘좀 더 해야 하지 않아?’라고 속삭이는 그 교활한 목소리. 하지만 쉬는 건 뒤처지는 게 아니야. 네가 지치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거야. (중략) 계속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너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라고.(인공지능)”공감과 위로 , 격려가 필요한 순간 사람들은 누구에게 손을 내밀까. 상대를 아끼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격려가 담긴 답변을, 감정이라는 것이 없는 인공지능(AI)이 해줄 수 있다면 당신은 기꺼이 AI와 대화하겠는가? ● 24시간 열려있는 익명의 대화창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의 72%가 ‘AI 컴패니언(동반자)’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 전 세계 정신 질환자의 상당수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익명성과 24시간 접근성을 제공하는 생성형 AI는 치료 격차를 메울 대안이라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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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