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장애물도 탐지”… 현대차, 세계 첫 기술 개발

자동차 안전 분야에서 ‘앞차뿐만 아니라 그 앞차’ 움직임까지 미리 탐지하는 기술은 오랜 숙제였다. 이 기술만 있다면 고속도로 연쇄 추돌도 방지할 수 있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나 자율주행 기술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장애물 탐지 센서인 카메라나 라이다 등으로는 이 같은 기술을 구현하기 어려웠다. 이런 사각지대 장애물을 탐지하는 기술을 현대자동차그룹이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는 전파를 활용해 주변 장애물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전 운전을 보조하는 기술인 ‘비전 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전 펄스는 차에 설치된 전파 발신 장치가 초광대역(UWB) 전파를 쏘아 장애물을 탐지하는 기술이다. 기가헤르츠(GHz) 주파수의 UWB가 사방으로 발사되면, 장애물을 에두르거나 투과해 사각지대의 장애물까지 닿은 뒤 이 정보를 차량으로 다시 전달하는 방식이다. UWB 특성상 다른 전파와 간섭이 적고 1∼5ms(밀리초·1ms는 1000분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