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韓 관세 압박에 놀란 대만 총통 “무역협상 승인 서둘러야”[지금, 여기]
27일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한미 간 무역합의 입법화를 둘러싼 마찰을 거론하며 자국 의회에 경고 메시지를 냈다. 대만이 이달 중순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마무리했지만 극심한 여야 갈등으로 인해 의회에서 협상안 승인을 놓고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라이 총통은 대만 FTV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지연을 이유로 대(對)한국 관세를 25%로 올리겠다고 밝힌 데 대해 “대만에선 (한국과 같은) 변수가 발생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대만 의회가 미국과의 무역협상안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한국처럼 상호관세율을 25% 혹은 그 이상으로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 미국과 대만은 16일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대신 TSMC 등 대만 기업과 정부가 각각 2500억 달러씩 총 5000억 달러(약 710조 원) 규모의 직접 투자와 신용보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대만 행정원은 협정 문서를 조만간 입법원(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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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