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듈원전-전고체 배터리 기술로 위기 극복

SK이노베이션 계열사 경영진은 올해 첫날부터 핵심 생산 거점인 울산 콤플렉스(울산CLX)를 찾아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더 강한 회사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새해 첫 일정부터 현장으로 향한 것은 위기 상황에서도 조직이 단단해지려면 본사와 생산 현장이 같은 문제의식과 목표를 공유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보유하고 있던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테라파워 지분 일부를 한국수력원자력에 넘기고 세 회사가 함께 글로벌 SMR 시장을 공략하는 구도를 강화했다. 국내 에너지 공기업이 세계적 SMR 기업에 직접 투자자로 참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SMR이 단순한 발전설비를 넘어 차세대 산업 인프라의 전력 공급원으로 재평가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협력 강화가 추진됐다. 협력의 제도적·사업적 기반도 다지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테라파워 지분 인수와 관련한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심사를 마무리하며 글로벌 SMR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