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틀고 커피 마시고…겨울 실내가 ‘탈수 지옥’ 되는 이유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갈증을 느끼는 빈도가 줄어들고, 실내 활동 위주로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물 섭취량도 자연스레 감소하게 된다. 의료계에서는 겨울철에 탈수위험이 더 커지며, 충분한 수분 섭취가 신장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철 탈수는 여름보다 체감이 어려운 편이지만 신장, 피부, 눈, 코 등 신체 여러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는 경미한 탈수도 심혈관계 부담이나 급성 신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 탈수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갈증 인지 능력과 대사 활동 변화 때문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체온 유지를 위한 말초혈관 수축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체내 수분이 피부 표면으로 증발하는 양은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호흡을 통해 손실되는 수분량이 늘어난다. 실내 난방 기기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면, 피부와 점막에서 수분 손실이 빠르게 진행된다. 또한, 추운 날씨에는 활동량이 줄고 땀이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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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