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기록보다 선수가 먼저… ‘교보형’ 체육꿈나무 모델이 바꾸는 학교체육
지난해 5월 말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 어린이들과 그 부모들이 좋은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걸었다. 이 아이들은 그 며칠 전까지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장에 있던 운동선수들이었다. 보통이라면 다시 훈련에 임하고 있을 시점. 그런데 숲에 들어와 있었다. “지금처럼 힘든 순간을 계속 이겨 내는 것만으로 대단한 거야.” “늘 응원할게. 너 뒤에 항상 우리가 있어.” 부모들은 자녀들을 안아 주고 등을 두드려 주며 차마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전했다. 성적이나 순위, 메달 이야기는 들리지 않았다. 패배 순간을 ‘리플레이’하지도 않았다.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 ‘체육꿈나무 가족사랑캠프’ 현장에서 이틀간 나타난 장면이다.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은 1985년부터 매년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2019년부터 대회 입상자 가운데 체육꿈나무 장학생을 선정해 선수들과 그 가족을 초청해 캠프를 열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5기 체육꿈나무로 선발된 7개 종목 14명 선수와 그 부모 등 7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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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