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안심주택 공급 절벽… 작년 1316채 취소,신규 허가 ‘0’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 직업전문학교 땅. 이곳은 원래 299채 규모 청년안심주택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존에 땅을 보유하고 있던 시행사가 지난해 6월 의료기기 제조·유통 회사에 매각해 현재는 요양병원으로 개발 중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청년 대상 임대주택보다 주위 2차·3차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것이 더 수익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시 임대주택 사업인 청년안심주택 1300여 채 공급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로는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없는 사업 구조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리가 치솟으며 사업성이 급격히 악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고금리로 사업 환경이 달라진 만큼 민간이 공적 주택의 공급 파트너로 기능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안심주택(옛 역세권 청년주택 포함) 7곳에서 1316채 규모 공급 계획이 해제됐다. 2024년 한 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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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