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장보기 부담”… 마트 ‘마감세일’ 몰린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서모 씨(34)는 오후 6시 이후 인근 대형마트를 찾고 있다. 육류나 생선, 과일 등에 ‘마감 세일’ 스티커가 붙은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다. 서 씨는 “식재료 값이 많이 올라 3인 가족의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며 “하루이틀 내 먹을 재료만 마감 세일로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물가, 고환율로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와 편의점 ‘마감 세일’로 몰리고 있다. 평소에는 가격이 비싼 신선식품이나 즉석조리 식품이 영업 종료 2∼3시간 전부터 절반 가까이 저렴해지는 걸 노린 것으로, 생활비 부담을 줄이려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지난해 10∼12월) 마감세일이 진행되는 오후 6시 이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35.8%, 11월 36%, 12월 35.5%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7.5%, 9.2%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오후 6시 이후 평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