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평인 칼럼]군 통수권자의 최소한의 자격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 보고 있다. 클라우드에 문서나 사진 정도를 올렸다가 내려받는 건 별것 아니겠지만 가상 프라이빗 네트워크(VPN)를 구성하고 소프트웨어를 빌려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게 진정한 클라우드 서비스다. 초보자들은 여러 번 해봐야 하고 잊을 만하면 또 해봐야 익혀진다. 군대에 가면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총기 분해 조립이다. 간단한 것 같지만 해보지 않으면 못 한다. 실제 작전에 대비하려면 눈 감고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 사격을 한 뒤 총열 내부를 청소하지 않으면 총 발사 자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총기를 분해한 뒤 청소하고 조립하는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대통령이나 방위병으로 근무한 것이 고작인 국방부 장관이 그런 걸 아는지는 모르겠다. 지금은 군이 혹한기 훈련을 할 때다.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야영지 텐트 안은 추워서 잠이 오지 않는다. 밤샘 행군으로 귀대를 하면 몸 전체에 하얗게 서리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