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턱 또 못 넘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25년째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이 환경영향평가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 환경단체와 불교계는 환영했으나 울산 울주군과 정치권, 상인 등 지역 사회는 무책임한 규제 행정에 지역경제를 일으킬 산악레저관광 육성에 차질을 빚게 됐다면서 반발하는 여론이 거세다. 영남알프스는 신불산을 비롯해 가지산, 재약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산 9개가 이루는 산세가 유럽 알프스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2일 울주군에 따르면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환경 훼손과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의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결과를 울주군에 통보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은 울주군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공룡능선을 거쳐 신불산 억새평원까지 2.46km 구간에 자동순환식 캐빈(10인승) 49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644억 원으로, 민간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가 전액 투자한 뒤 시설을 울주군에 기부채납해 20년간 무상 사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