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취약층에 포용금융 70조”… 일자리 없인 빚 수렁 못 넘는다
정부가 금융 취약계층에 대출 문턱을 낮춰 주고 이자 부담을 줄여 주는 ‘포용 금융’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너무 잔인하다”고 질타한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고, 고졸·미취업 청년 등을 위한 다양한 저금리 소액대출 상품을 신설한다.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5대 금융지주는 향후 5년 동안 총 70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가 8일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통해 내놓은 대책은 이 대통령이 강조한 ‘사람을 살리는 금융’을 구체화한 것이다. 저소득, 저신용자를 위한 ‘햇살론 특례보증’ 금리는 기존 15.9%에서 최대 6%포인트 낮춘다. 불법 사채로 빠지지 않도록 ‘불법 사금융 예방 대출’ 금리도 기존 15.9%에서 5∼6%대로 인하한다. 돈을 성실히 갚아 신용을 쌓으면 정책서민금융을 졸업하고 은행권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금융 사다리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한번 삐끗하면 벗어나기 힘든 빚의 수렁에 빠진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는 것은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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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