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마두로 합법적 체포” vs 中-러 “신식민주의”…갈라진 안보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을 둘러싸고 5일(현지 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끼리 정면 충돌했다. 미국과 가까운 영국, 프랑스는 마두로 대통령의 인권 탄압을 부각한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영토주권을 침해했다며 “신식민주의”라고 비난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는 미국의 마두로 대통령 체포 및 압송을 다뤄달라는 베네수엘라의 요청에 따라 열렸다. 베네수엘라와 가까운 콜롬비아가 이를 안보리에 전달하고, 중국, 러시아가 이를 지지하면서 소집됐다.이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마이크 왈츠 주유엔대사는 “베네수엘라 국민을 상대로 한 전쟁은 없었다”며 이번 군사작전이 ‘마약 테러리즘’ 혐의로 기소된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합법적 법 집행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4년 베네수엘라 대선 당시 부정 선거 논란을 언급하며 “마두로는 합법적인 국가원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주권국의 국가원수는 형사 기소 대상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