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의 ‘포퓰리즘 비극’…최대 원유매장국이 빈곤률 82%로 전락
미국의 전격적인 공습으로 3일 체포·이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64)이 누구이고, 어떤 정치적 궤적을 그려왔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스 운전사 출신인 마두로 대통령은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후계자로 지목된 후 반미(反美) 기치를 내건 ‘차비스모(차베스식 사회주의 포퓰리즘)’ 정치를 펴왔다. 그러나 과도한 복지 예산 집행과 무리한 국유화 정책 등을 시행해 심각한 경제난을 가져왔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경제난에 따른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를 군을 동원해 유혈 진압하며 ‘독재자’ 비판에 직면했다. ● 부친 영향으로 노조 지도자로 활동…차베스 도우며 정계 입문 1962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태어난 그는 석유기업 노조 지도자로 활동한 부친을 뒀다. 마두로 대통령은 1980년대 버스 운전사로 일하며 카라카스 지하철공사 노조 창립을 주도한 것도 부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1992년 쿠데타 시도로 감옥에 갇힌 차베스 전 대통령을 도우며 정계에 들어섰다. 수감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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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