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아’ 5분 만에 냉커피, 바닷가엔 ‘고드름 커튼’…전국 냉동고 한파
“따뜻한 커피가 5분 만에 냉커피가 됐다.”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26일, 시민들은 두꺼운 패딩과 목도리, 장갑으로 중무장한 채 출근길에 나섰다. 강릉은 고드름이 줄지어 매달리는 모습을 보였고, 제주는 폭설과 강풍으로 한라산 탐방이 전면 통제됐다. 이날 오전 광주 동구 지산동의 한 버스정류장. 시민들은 영하 7.9도의 추위 속에서 핫팩을 손에 쥔 채 입김을 내뿜으며 출근길 시내버스를 기다렸다. 두꺼운 패딩과 목도리로 중무장했지만 뺨을 때리는 바람은 매서웠다. 이영선 씨(37·여)는 “따뜻한 커피가 5분 만에 냉커피가 됐다”며 맹추위에 혀를 내둘렀다. 주택가 등 응달진 곳에서는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로 인해 차들이 서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남 곳곳에도 5~6㎝의 눈이 내리면서 42항로 58척의 여객선의 뱃길도 막혔다. 국립공원 4개소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전남소방은 도로 통행의 어려움이 있다는 2건의 신고를 받아 안전 조치했다. 전남도는 새벽부터 1178톤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