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일은 씨 먹으면 안돼요”…체내서 독성물질 내뿜는다[알쓸톡]
겨울철 대표 보양 과일인 유자와 모과는 노란 색깔과 특유의 향긋한 풍미가 비슷해 일반 소비자들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두 과일은 성질과 손질법이 확연히 다르며, 특히 모과 씨의 경우 체내에서 치명적인 독성 물질로 변할 수 있어 조리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과를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겉껍질을 벗긴 뒤 내부의 씨를 완전히 도려내는 과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겉모양은 비슷할지 몰라도 씨를 포함한 채 청을 담그거나 섭취하는 행위는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모과 씨에 함유된 ‘아마그달린(Amygdalin)’ 성분 때문이다. 아마그달린은 그 자체로는 독성이 없으나, 체내 흡수 과정에서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 ‘시안화수소(HCN)’를 생성한다. 시안화수소는 청산가리 계열의 독성 물질로, 과다 섭취 시 △구토 △어지럼증 △호흡 곤란 등 중독 증상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 모과는 원물 자체가 단단하고 껍질이 미끄러워 손질 시 부상 위험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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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