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처럼 자궁내막증 치료센터 설립하고 전문의 육성 시작해야”

“서울 및 수도권보다 상당히 앞서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도균 동국대 경주병원 산부인과 교수(57)는 23일 자신의 연구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궁내막증’의 원인과 수술 방법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의 세포가 다른 부위에 증식하면서 여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여성들이 생리할 때 증상이 특히 심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병변(病變·병으로 변화한 조직)이 피멍처럼 쌓이고 자라 골반 주변 직장과 신장, 자율신경계를 파고들거나 횡격막을 지나 간과 폐까지 번지는 사례도 있다. 타는 듯한 고통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인 환자도 적지 않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요즘 하루 평균 150~180명의 환자를 진료하는데, 경주 등 인근 지역 환자는 거의 없고 서울 등 다른 지역 환자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실제 온라인에는 그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환자들의 후기가 적지 않다. 그는 “오전 5시 반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