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별을 따다…” 故윤석화, 연극계 스타 배우 넘은 ‘韓CM송 레전드’

고(故) 윤석화는 연극계 스타를 넘어 대한민국 광고 역사에서 목소리 하나로 시대의 공기를 바꾼 주인공이기도 했다. 1970~80년대 TV와 라디오를 장악했던 윤석화의 청아하고 맑은 음색은 단순한 광고 메시지를 넘어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었다. 현재까지도 그가 남긴 멜로디는 한국 광고음악의 ‘교과서’로 평가되고 있다. 윤석화의 전설은 1976년 오란씨 광고와 함께 시작됐다.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 손에 담아 드려요”로 시작되는 이 CM송은 작곡가 강근식의 세련된 선율에 윤석화의 투명한 목소리가 얹어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대중은 가수의 얼굴은 몰라도 그 목소리만은 누구나 기억할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이후 그는 부라보콘 등 식품부터 가전, 섬유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수천 곡의 CM송을 소화했다. 그의 목소리는 상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소비자들에게는 친근함과 신뢰를 심어주는 강력한 매개체가 되었다. 윤석화가 광고계에서 독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