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엡스타인 명단 은폐” FBI 부국장 사임[지금, 이 사람]

미국의 강경 보수 성향 팟캐스트 진행자 출신인 댄 본지노 미 연방수사국(FBI) 부국장(51·사진)이 취임 9개월 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본지노 부국장은 월스트리트 출신의 미성년자 성착취범인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접대 명단을 정부가 은폐하고 있다는 음모론과 딥스테이트(deep state·연방정부의 소수 관료들이 나라를 좌우하며 기득권을 지키고 있다는 주장)가 존재한다는 주장을 펼쳐온 인물이다. FBI 근무 경력이 전무해 그의 발탁 당시부터 논란이 있었다. 충성파를 정부 요직에 기용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 방식에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로이터통신은 본지노 부국장이 X를 통해 내년 1월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봉사할 기회를 준 트럼프 대통령과 팸 본디 법무장관, 캐시 파텔 FBI 국장에게 감사하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도 “그가 원래 하던 방송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퇴진을 기정사실화했다.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공개되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