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李-3실장 靑 한 건물에”… 직언과 경청이 진정한 소통
이달 말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돌아가는 이재명 대통령이 3실장과 같은 건물을 쓰기로 했다고 한다. 청와대 본관의 대통령 집무실 대신 별도의 비서동인 여민관에 집무실을 두고 대통령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과 함께 일하겠다는 것이다. 과거 청와대가 대통령과 참모들의 집무실이 떨어져 있어 소통의 걸림돌이 됐던 만큼 이 대통령이 주요 참모들과 실시간으로 만나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겠다는 취지다. 청와대는 외부로부터 고립되고 집무실들이 서로 다른 건물에 배치된 폐쇄적 환경 탓에 구중궁궐, 불통의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다. 청와대 본관은 참모들의 여민관과 500m가량 떨어져 있어 소통이 단절된 대통령의 일방통행 국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회견에서 대면 보고가 적다는 질문에 참모들을 보며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것이 대표적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여민관에 집무실을 만들었지만 핵심 참모들과 다른 건물을 썼고 소통에 거리가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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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