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연패’ 트럼프가 놓친 것…물가와 집값[트럼피디아]〈53〉
최근 미국 최대 화두로 떠오른 생활비 문제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유의 단순 명료한 ‘한 방’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말 그대로 ‘물가로 화난 민심 달래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물가와 주거비 위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명쾌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는 사이 민주당은 지역 맞춤형 ‘핀셋 해법’을 제시하며 지방선거에서 연승을 거뒀다. 민주당의 영리한 민생 집중 전략이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서 판도를 흔들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 단순한 공약의 힘9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아이린 히긴스(61) 당선인의 핵심 공약은 신속한 주택 공급이었다. 그는 시 소유의 유휴 부지를 찾아내 공공 주택을 보급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4일 뉴욕 시장에 당선된 조란 맘다니가 ‘임대료 안정화 아파트’의 임대료 동결과 공공 주택 20만 호 보급을 약속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마이애미의 주거비 문제는 뉴욕 못지않게 심각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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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