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황형준]초유의 전직 수장 고발로 갈등만 키운 감사원 TF

“인간으로서 부끄러운 행위이고 감사원으로서 하면 안 되는 행위였다.” 김인회 전 감사위원은 3일 감사원장 권한대행 자격으로 ‘운영쇄신 태스크포스(TF)’ 활동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감사와 무리한 감사로 인해 많은 분에게 고통을 드린 사실이 밝혀졌다”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윤석열 정부 시절 진행된 권익위 감사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 등에서 전산 조작 및 군사기밀 누설 등 불법, 부당한 행위가 있었다는 것. 이번 TF는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의 월성 원전 조기 폐쇄 감사 등 전 정권 감사를 주도해 여권의 미운털이 박힌 유병호 감사위원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자 유 감사위원과 김영신 감사위원 등은 해명 자료를 내 “운영쇄신 TF가 적법 절차와 인권 보장을 도외시하고, 온갖 표적조사를 했다”고 반발했다. 의아한 것은 김 전 감사위원의 유체이탈식 사과였다. 감사위원회의는 감사원장을 포함한 7명의 감사위원이 과반수 찬성으로 회계검사와 직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