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명태균이 오세훈 만나 여론조사 제안…吳 이틀뒤 진행 요청”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기며 공소장에 “명태균 씨가 오 시장에게 유리한 10차례의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비용 3300만 원을 후원자 대납받았다”고 적시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 측은 “당시 선거캠프에서는 명 씨의 접근을 금지하게 했다”며 “특검이 명 씨의 주장만 담아 재판에 넘겼다”고 혐의를 즉각 부인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 접촉해 총 10차례의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그에 대한 비용 3300만 원을 자신의 후원자인 김한정 씨가 대납하게 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특검은 당시 오 시장이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의 서울시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열세인 상황이었고, 이 같은 판세를 뒤집기 위해 명 씨로부터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게 했다고 봤다. 이를 위해 특검은 오 시장이 2021년 1월 20일 저녁 서울 광진구의 한 중식당에서 강철원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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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