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휴먼’ vs ‘금붕어’… 미래 인간에 대한 확신도 불안도 ‘오류’[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인공지능(AI)이 주도할 미래의 세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인간은 그 세계에서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최고의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미래의 인간은 생존을 위한 노동의 고통에서 해방돼 고차원적인 욕구를 실현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될까. 최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인간 두뇌보다 1만 배 뛰어난 ASI(Artificial Super Intelligence·초인공지능) 시대에는 인류가 금붕어가 되고 AI가 인간이 되는 모습이 펼쳐질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AI와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인간이 더욱 똑똑해질 AI를 잘 활용하며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을 때에만 인류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AI의 중요성은 산업과 교육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더욱 커지고 있다. 핵심은 AI가 인간과 유사한 감정과 욕구 체계를 갖게 될 경우 인간과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소통’이 가능할지 여부다. AI가 인간의 자기 인식과 자아실현을 돕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