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선 생존자 사살’ 지휘관에 책임 돌린 백악관… “軍 내부 반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올 9월 베네수엘라의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격침시키는 과정에서 2차 공격을 가해 생존자 2명을 살해했다는 보도가 논란을 빚는 가운데, 1일 백악관이 이 같은 공격이 있었음을 사실상 시인했다. 다만, 2차 공격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지시가 아닌 현장 지휘관의 판단에 따른 거라고 밝혀 ‘꼬리 자르기’란 지적이 나왔다. 미 의회는 이번 사건이 ‘전쟁 범죄’일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전면 조사에 나서고 있다. ‘엡스타인 파일’ 사건 등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하는 또 하나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백악관 ‘꼬리 자르기’에 군 내부 격분 이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WP)의 베네수엘라 선박 생존자 2차 공격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장관은 마약 테러리스트로 지정된 단체에 대해 전쟁법에 따라 치명타를 가하도록 했다”며 “당시 공격은 헤그세스 장관이 (프랭크) 브래들리 중장(당시 합동특수작전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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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