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독일, 전쟁배상금 지급해야”…獨 “법적 종결”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일(현지 시간)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전쟁배상금 문제를 두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안보 협력 등 공동 현안에 대한 논의보다 독일의 과거사 책임 문제를 둘러싼 신경전으로 얼룩졌다. 메르츠 총리는 “우리는 고통스러운 기억조차 생생하게 간직해야 한다. 우리를 분열시키지 않고 오히려 더 가깝게 만드는 방식으로 이 일을 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스크 총리는 과거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며, 전쟁 배상금 지급을 거부하는 독일의 논리를 비판했다. 그는 “폴란드 국민은 2차 세계대전의 피해와 범죄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폴란드의 이전 PiS 정부는 1939년~1945년 폴란드를 점령했던 독일에 1조3000억 유로(약 2200조원)의 배상금을 요구해왔다. 투스크 총리는 2023년 재집권 후 배상을 강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