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한 푼 안 쓰고 13년 11개월 모아야 서울서 내 집 마련 가능

지난해 기준 월급의 전부를 14년가량 모아야 서울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보다 1년가량 더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 전월세 세입자는 월 소득의 23%가량을 임대료로 지불했다. 1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는 13.9배(중간값 기준)로 집계됐다. PIR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았을 때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지난해 서울에서 내 집을 구하려면 14년가량 월급을 고스란히 모았어야 한다는 의미다. 시도별 PIR은 서울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세종 8.2배, 경기 6.9배, 대구 6.7배, 인천 6.6배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PIR은 전년과 동일한 6.3배였다. 지난해 전국 임차 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중(RIR)은 15.8%(중간값 기준)로 전년과 같았다. 전월세 세입자들이 월 소득의 15.8%를 임대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시도별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