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폐지박스 쪽잠’ 사진에 경찰청 “실내 대기실 확보에 한계 있었다”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투입된 경찰관들이 박스를 덮고 쪽잠을 자는 등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한 논란이 일자 경찰청이 “실내 공간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는 해명을 내놨다. 경찰청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북경찰청은 보문단지 내 경찰관 대기 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자 다양한 시설을 임차했으나 모든 경찰관이 대기시간 이용할 수 있는 실내 공간 확보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는 보문단지 내 임차 가능한 실내 공간이 부족한 현실적 제약에 기인한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경찰청의 해명은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이 전널 APEC 정상회의 당시 열악했던 숙박·식사 상황을 포착한 사진 17장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사진 중에는 경찰들이 행사장 바닥에 박스를 깔고 주황색 모포를 이불 삼아 잠을 청하는 모습과 야외에서 무대장치를 식탁 삼아 의자도 없이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경찰청은 “부득이 대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