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수출-투자 회복… 구조개혁 할 호기
지난달 한국의 수출액이 595억 달러를 넘기며 역대 10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로 전년 대비 조업일수가 줄었는데도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6% 증가했다. 연일 천장을 뚫고 오르고 있는 코스피는 4,000 선을 돌파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인 3일 4,200 선까지 넘어섰다. 수출과 증시의 동반 질주 배경에는 반도체가 있다. 한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가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침체에 시달리던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반도체 호황의 온기는 산업 전반을 데우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9월 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1.0% 증가했는데, 반도체 생산이 19.6% 급증한 영향이 컸다. 반도체 관련 공사가 증가하며 건설투자가 크게 늘었고, 반도체 제조 관련 설비투자도 증가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1.2%를 기록해 연간 1% 성장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 등으로 올해 1∼9월 법인세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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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