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의 리더십, 사무실의 리더십[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LG의 우승으로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그런데 패장인 김경문 한화 감독(67)의 리더십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다. 한화는 한국시리즈 4차전 9회초에 6점을 내주며 4-1 리드에서 4-7로 허무하게 역전패했다. 결국 LG가 5차전까지 내리 이기며 시리즈를 끝냈다. 슬럼프에 빠진 21세의 투수를 계속 기용한 것이 김 감독의 패착이었다. 야구 전문가들이 의아해하고 팬들은 답답해했던 김경문식 ‘믿음의 야구’에 발등이 찍힌 셈이다. 승패가 결정되면 언제나 감독의 리더십이 도마에 오른다. 승부를 다루는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는 체력, 기술, 리더십이다. 리더십은 ‘사람을 통해 무언가를 성취하는 능력’이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함께 갈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는 능력’ 등 정의가 다양하다.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전 코치는 “선수들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리더십은 시대의 거울이다. 그래서 정답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