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데이터 속 의미와 잡음을 가려내는 ‘뉴 씽킹’

어느 날 심장이 아파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의사는 심장이 아픈 원인을 두 가지로 추정한다. 시나리오 A가 맞다면 당장 심장 수술을 해야 한다. B가 맞다면 약물만 투입해도 된다. 문제는 의사도 어떤 방향이 맞는지 확신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결국 의사는 환자에게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하나는 민주적 접근법으로, 도시의 모든 사람에게 어떤 시나리오를 가정하는 게 좋을지 투표해 달라고 하는 것. 다른 하나는 의학 지식이 풍부한 의사들에게 결정을 위임하는 방법이다. 현대 사회를 사는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말할 것도 없이 두 번째를 택할 게 뻔하다.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는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선택하는 게 위험을 줄이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넥스트 씽킹’은 이처럼 복잡한 세상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문제해결형 실전 사고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와 세계적 철학자, 심리학자가 10년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진행한 강의 ‘원대한 사상’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