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규 레디큐어 대표 “디지털 X선 헬락슨, 퇴행성 뇌질환 치료 신기원 연다”
사람들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병 등 ‘퇴행성 뇌질환’을 두려워한다.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 모두 고통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퇴행성 뇌질환의 주요 원인으로는 노화, 알코올, 특정 단백질의 비정상적 축적 등이 꼽힌다. 제약 업계는 수십 년간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연구 개발했지만,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 뇌에 있는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rier, 이하 BBB)이 외부 물질의 유입을 막아, 약물이 뇌에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의료계는 뇌 속 병리 단백질을 직접 제거하거나 BBB를 열어 치료제를 전달하는 새로운 접근 방법을 모색했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이자 바이오 스타트업 레디큐어를 이끄는 정원규 대표도 한 축을 담당한다. 레디큐어가 주목한 것은 일반 X선보다 훨씬 낮은 선량과 에너지에서 펄스형 빔을 방출하는 ‘디지털 X선’이다. 디지털 X선을 환자의 뇌에 쏘면 다양한 효능을 발휘한다. 먼저 뇌 속 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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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