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불” 발언에 외화유출 우려…환율 1410원대 상승

원-달러 환율이 4달 만에 장중 1410원대로 올랐다.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0.4원 오른 14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 거래에서 장중 1410원대를 넘은 것은 5월 15일(1412.1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심리 저항선인 1400원을 넘긴 지 하루 만에 다시 1410원대에 진입한 것이다.환율이 급등한 데에는 한미 관세 합의에 따른 3500억 달러(약 450조 원)의 대미 투자금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에 대해 25일(현지 시간) “그것은 선불”이라고 강조하자 외화 유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더군다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 측에 대미 투자 금액을 7월 구두 합의에 따른 3500억 달러에서 더 늘리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미국의 요구대로 3500억 달러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