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역사 건축구조기술사 “구조독립으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자”

828m 높이로 하늘을 찌르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679m ‘메르데카 118’, 서울 잠실의 554.5m ‘롯데월드타워’. 이 거대한 건축물들의 완성 뒤에는 한국의 건축구조 기술이 있다. K-건축구조 기술이 세계 초고층 빌딩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놀라운 성과 뒤에는 씁쓸한 현실이 숨어 있다. 세계 무대에서는 최첨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여전히 ‘하청 구조’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우리나라의 경제 수준이 높아질수록 건축물 안전사고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이다. 최근 몇 년간만 해도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인천 검단 아파트 무량판 주차장 붕괴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런 참혹한 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먼저 사명감을 갖고 뛰어드는 이들이 바로 건축구조기술사다. 그들은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오직 ‘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