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박용]이재명의 베이컨, 트럼프의 달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치 입문 전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며 뉴욕시 당국과 마찰을 빚었다. 그는 검사관이 건물에 과태료를 부과해도 끝까지 버텼다.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했던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은 2024년 출간한 저서 ‘전쟁(War)’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과거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며 그가 버틴 전략적 의도를 소개했다. “만약 돈을 내면 그들은 계속 온다. 한 달을 버텼더니 ‘내버려둬. 못된 녀석이야’라며 다른 사람에게 갔다. (중략) 검사관, 마피아, 노조(가 다 그렇다). 알겠나.”(트럼프) 우드워드는 “그것이 트럼프의 기본 철학”이라고 했다. 미국이 지금처럼 일방적 희생을 강요한다면 미국을 돕겠다고 나선 동맹국들의 기본 철학도 하나둘씩 그처럼 바뀔지 모른다.일방적 희생 감수하며 대미 협상 불가능 한국과 미국은 7월 말 관세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한국은 35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고, 미국은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깎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