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결속 시험하는 푸틴…폴란드 이어 루마니아에 ‘드론 침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러시아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14일 밝혔다. 자신의 거듭된 중재 노력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및 종전에 미온적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해 ‘제재 카드’를 또다시 언급한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는 요지부동이다. 러시아는 13일 나토 회원국 루미니아에 자폭 무인기(드론) ‘게란’을 침범시켜 약 50분간 비행했다. 10일 또다른 나토 회원국이며 최근 국방비 증액에 적극 나서고 있는 폴란드에 드론을 잠입시킨 지 3일 만이다. 러시아 측은 ‘단순 실수’라 주장하지만 수위를 조금씩 높여가며 나토의 대응을 살펴보는 ‘계산된 도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폴란드, 루마니아가 모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는 점도 러시아가 사실상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것이란 분석에 힘을 더한다. 러시아는 14일에도 북극해 인근 바렌츠해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의 실전 발사 훈련을 진행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