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도 털릴뻔…알뜰폰 무단개통, 범죄 타깃으로

알뜰폰의 비대면 본인 인증 절차가 범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을 비롯해 대기업 회장 등 재력가들의 자산을 노린 중국 국적 해킹조직 총책 전모(34)씨가 구속되면서, 알뜰폰 무단 개통 구조에 대한 제도적 허점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경찰에 따르면 전0씨는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국내 통신사 웹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낸 뒤 피해자 명의로 알뜰폰을 개통하고,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380억여원을 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에는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이 포함됐으며, 정국도 입대 직후 증권계좌 명의를 도용당해 84억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이 빠져나갈 뻔했다.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5일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2023년 말부터 알뜰폰 무단 개통을 통한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라며 “피해 규모 확인을 위해 피해자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신분증만 위조·도용에도 뚫려…알뜰폰 무단개통, 범죄통로로이들은 비대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